작가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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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후배가 돌연 회사를 관두겠다고 했다. 몸이 안 좋아서 휴가를 내 병원에 간다더니, 그날 오후 바로 전화로 퇴사를 통보했다. 입원 치료와 함께 오랜 기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우선은 요즘 취업난이 심하니 병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