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마치 게임에서 퀘스트를 하나 깨면 보상을 주듯, 채널이 어느 조건에 만족할 만큼 성장하면 다른 기능이 열린다. 최근에 유튜브팀으로부터 메일을 받았는데, 이제 ‘작가의 방’ 채널도 멤버십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11월 15일까지 론칭하면 보너스도 주겠다는 메일이었다.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 부랴부랴 세팅했다.
기본사항
– 11월 15일까지 멤버십을 시작하면 보너스 지급
– 시작 이후 30일 이내 30명 이상의 멤버를 만들면 추가 보너스
– 최대 5개 레벨 가능(혜택이 모두 달라야 함)
– 990원 ~ 60,000원까지 레벨별 차등(분배율 7:3)
– 혜택 : 이모티콘, 전용 게시판, 온라인 상담, 전용 라이브,
– 가입(구독 버튼 옆에, 링크 가능), 해지(youtube.com/paid_memberships)로 쉽게 가능
솔직히 아직 유료로 제공할 만한 혜택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나도 돈 쓰기 싫은데 구독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은 마음도 없다. 그래서 가격은 아주 싸게 1,000원, 3,000원, 5,000원 3단계로 설정했다.
멤버 등급
– 1단계 : 땡큐! 커피 한 잔 쏘고 싶어요 / 1,500원 → 멤버십 뱃지, 우선 답변
– 2단계 : 응원합니다! 채널 포기하지 마세요 / 3,000원 → 전용 강의 콘텐츠 우선권
– 3단계 : 함께 해요! 내가 도와줄게요 / 5,000원 → 특별 선물, 전용 투표권, 비하인드 비디오
설정 자체는 금세였다. 중간에 혜택에 대한 유튜브의 검토가 있는데, 거의 10분 안에 답이 온 것 같다. 바로 시작 버튼을 눌렸다.
정말 아려운 것은 별 효과도 없을 것 같은데, 괜히 채널을 복잡하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하는 두려움, 독자들에게 부담을 줄 것 같다는 걱정이다. 그래서 아직 공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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