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리브너에서 잘 사용하는 기능 중 하나가 오토 넘버링이다(<$n>). 마인드맵처럼 자유롭게 구조조정이 가능한 스크리브너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는 기능으로 논문이나 학술적인 글을 쓸 때 유용하다. 그런데 가끔 쓰다보면 아래와 같이 표현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림]
<그림1> 스크리브너 오토 넘버링 기능 예시.위의 <그림1>에서처럼 스크리브너는 다양한 방식의 오토 넘버링을 지원한다….
또는 반대로…
아래의 <그림1>에서처럼 스크리브너는 다양한 방식의 오토 넘버링을 지원한다….
[그림]
<그림1> 스크리브너 오토 넘버링 기능 예시.
…이렇게 본문에 사용한 그림을 꼭 찍어서 참조하고 싶은 경우가 있다. 그런데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스크리브너의 장점인 자유로운 구조 변경을 하다보면 오토 넘버링을 적용한 그림의 번호는 1이었다가, 2가 될 수 있고, 100이 될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본문 언급한 부분(빨간색 글자)은 어떻게 될까? 일일이 수동으로 바꿔줘야 할까?
이럴 때 자동으로 참조한 그림의 번호에 맞게 본문의 언급도 바꿔주는 편리한 기능이 있는데, 이를 상호참조라고 한다. 스크리브너에서 오토 넘버링을 사용하면서 keyword를 추가해주고, 본문에 참조할 때는 ‘#그룹:키워드’ 형태로 지정해주면 된다. 위의 예를 실제 스크리브너에서 보면 이렇다.
[그림]
<그림<$n:image:그림1>> 스크리브너의 오토 넘버링 기능 예시.위의 그림<그림<$n#image:그림1>>에서처럼 스크리브너는 다양한 방식의 오토 넘버링을 지원한다…
여기서 #은 ‘이 치환자는 상호참조를 위한 것으로 오토 넘버링에서 제외한다’는 표시고, 두 번째 ‘:’가 서로를 매칭시켜주는 id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 이런 식으로 번호를 매겨주고 상호참조 기능을 쓰면, 더욱 자유롭고 편하게 스크리브너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단, 2가지 제약사항이 있다.
1. 상호참조를 쓰기 위해서는 같은 그룹의 모든 그림(또는 개체)들이 keyword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2. keyword는 한글도 가능하지만, 띄어쓰기는 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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