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텔카스텐을 제대로 구현한 무료 메모 앱 옵시디안

세상에는 다양한 메모 방법이 넘쳐난다. 디지털 기술의 도움으로 요즘의 메모는 훨씬 빠르고, 강력해져서 개인정보관리(PKM) 솔루션으로 사용될 정도다. 저마다 추구하는 바도, 기능도 천차만별이라 메모 앱 중에서는 어느 것이 ‘끝판왕’인지 딱 정학기가 어렵다. 하지만, 제텔카스텐(zettelkasten) 방식으로 메모를 하려고 하는데, 무료인 앱을 찾고 있다면 자신있게 옵시디안(Obsidian)을 추천한다. 

먼저, 옵시디안은 제텔카스텐을 구현하기 쉽게 보관한에 있는 메모들 간의 연결을 만들기가 아주 수월하다. 연결된 메모끼리는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심지어 보관함 안의 모든 메모의 연결을 비주얼하게 보여준다. 당연하게도 태그(#을 이용)도 지원하고, 메모별 템플릿을 제공해서 제텔카스텐용 템플릿을 만들어 사용하기 쉽다. 

둘째, 무료고 표준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능확장성이 뛰어나다. 메모는 마크다운 언어(markdown) 표준을 사용하고, 전반적인 앱은 웹기술에 기반한다. 따라서 이런 표준 기술을 이용한 앱의 개선과 편리한(때론 기발한) 기능확장이(plug-in) 활발하게 진행중에 있다. iOS, 안드로이드, 맥OS, 윈도, 리눅스 등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세째, 특히 글쓰기에 좋다. ‘제텔카스텐 + 디지털 기술’로 작가의 글쓰기 지원 도구로 역할을 톡톡히 한다. 

물론, 아직까지 완성형 단계는 아닌 계속 개선판이 나오고 있는 서비스이고, 백링크, 마크다운 등의 생소한 사용법과 수 백 가지 플러그인 사용법 등이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기본적인 기능은 오히려 쉽다. 특히, 메모를 글쓰기에 활용하려는 작가님들께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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