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시디안 Easy Bake 플러그인

작가님들 어서 오세요~ 여기는 작가의 방입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저의 작가의 방 채널이 스크리브너로 시작했잖아요. 글쓰기 전문 앱답게 스크리브너는 글쓰기에 있어서 아주 막강한 기능을 제공하는 앱이라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옵시디안을 쓰기 시작하고부터 모든 자료와 소재가 스크리브너보다 옵시디안에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글을 쓸 때 스크리브너와 옵시디안을 왔다갔다 하면서 써야 했는데, 이게 꽤나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옵시디안에서도 메모를 넘어 좀더 긴 글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고 있었는데요, 오늘 꽤나 괜찮은 플러그인을 발견해서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배경
  • 플러그인의 제목은 Easy Bake (다운로드)
  • 많이 알려진 롱폼처럼 옵시디안 메모를 활용해 긴 글을 구성할 수 있게 해주는 플러그인.
  • 사용 방법이 어렵던 롱폼에 비해 훨씬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반면, 기능이 너무 단순한 것이 단점이다.
  • 스크리브너의 베스트 기능인 글의 자유로운 구성이 옵시디안에서도 가능하다.
설치 및 사용방법
  • 진짜 심플하고 쉽다. 하지만 아이디어는 정말 좋다. 사실은 내가 만들고 싶었던 플러그인 아이디어다. 특히, MOC나 제텔카스텐 방식으로 토픽노트를 사용해왔던 작각님들에게는 활용성이 아주 높을 것이다.
  • 설정이 필요없다(심지어 설정 페이지도 없다). 설정이 없는 이유가 있다.
  • 사용방법도 쉽다. 커맨드 팔래트로 실행되고, 이때 간단한 설정창이 나온다.
  • 메모를 대부분 그대로 가지고 온다. 가져올 메모에 그림이 있다면 그림도 잘 가지고 온다.
  • 토픽노트, MOC 등을 한번에 글로 만들 수 있다(작가의 방 보관함 시연)
  • 조금 응용하면 좀더 스크리브너 처럼 쓸 수 있다.
    • pin+오른쪽 화면분할로 마치 스크리브너의 바인더와 에디터창 처럼 동작하게 할 수 있다.
    • 작업공간으로 저장해 놓고 긴 글을 쓸 때마다 쉽게 사용할 수도 있다.
  • 설정→에디터→인라인 제목보기…를 켜놓으면 도움이 된다
아쉬운 점
  • 메타데이터, 프로퍼티 등이 그대로 나온다. 메모 방식에 따라 후가공이 많이 필요하다.
  • 플러그인의 지향점이 심플이지만, 너무나 심플해서 편의기능은 좀 부족하다. 나중에라도 내가 플러그인을 만들게 된다면 조금 복잡해지더라도 팁에서 설명한 기능들은 기본 기능으로 넣고 싶다.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