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전문 앱이다보니, 글에 진심인, 그래서 자신의 글을 소중히 생각하는 작가님들이 스크리브너를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많이 나오는 질문이 스크리브너의 저장기능, 백업기능, 혹시 스크리브너가 망하면 내 글들은 어떻게 되는가?와 같은 질문들이 다. 관련 질문들을 모아 간단히 답한다.
1. 스크리브너는 자동 저장기능이 있나?
자동 저장기능은 있다. 메뉴에 ‘저장’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할 때는 메뉴를 실행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저장이 된다. 하지만 아주 중요한 시점이거나 시스템이 불안할 때 등 원할 때 메뉴에서 저장을 눌러 실행시킨다. 보통의 경우 굳이 수동 저장을 하지 않아도 데이터가 유실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단, 설정을 통해 수동 저장을 누를 때마다 스냅샷을 찍을 수 있어, 스냅샷을 찍기 위해 일부러 사용할 수 있다.
2. 스크리브너는 자동 백업기능이 있나?
먼저 스크리브너는 클라우드 백업 기능을 공식적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그래서 요즘 앱들처럼 클라우드 기능을 이용해 자동으로 여러 버전의 백업을 만들어 과거 시점으로 돌아가기(roll-back) 등의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그러나 스크리브너가 공식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클라우드 시스템- 아이클라우드 또는 드롭박스 등-을 사용할 수 있고(이때 PC용 클라이언트 앱을 설치해 보통의 폴더처럼 사용하면 클라우드 백업의 효과가 생긴다), 이용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이 롤백을 지원하면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자동은 안되지만, 중요 버전은 중간 중간 수동으로 따로 저장하는 방법도 있다.
3. 스크리브너가 망하면 내 글은 어떻게 되나?
일단 스크리브너도 그렇게 영세한 앱은 아니다. 세상에 나온지 15년 정도 된 나름 역사가 있는 앱이라서, 갑자기 사라지거나 지원이 끊기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고 해도 웹 서비스와 달리 본인의 컴퓨터에 설치해서 작동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 데이터는 충분히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이 경우 MS워드 형태 등으로 익스포트 해놓아야 할 것이다.
※ [퀴즈로 배웁시다]는 유튜브, 크몽 등에 남겨주신 작가님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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